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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삼성전자 시그널 2025년 <삼성의 운명이 결정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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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삼성전자 시그널 2025년 <삼성의 운명이 결정된다>

나연아범 2025. 3. 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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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Ls7GE1cnJS4?si=3y_iXX_1LX5Pogag

어디서부터 알고리즘이 형성이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나의 유튜브에서는 mbc 드라마 영웅시대 숏 클립이 잘 올라온다. 예전에는 현대 정주영 일가 이야기가 올라왔으면 지금은 이병철 이야기가 자주 올라온다. 위의 동영상은 젊은 시절 이건희 회장 ( 손지창)이 이병철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병철 회장은 그 영특함에 감동받는 동영상이다.


1974년 삼성은 당시 한국반도체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반도체는 미국 모토로라 출신 반도체 전문가 고병우 박사가 창업하였고 1970년 설립되고 정부 주도로 경영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정부 주도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IC(집적회로) 조립 및 생산하였다고 한다. ) 그리고 1983년 이병철 회장이 "도쿄 선언"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1984년 삼성전자가 D 램(DRAM) 개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반도체 제조를 시작했다.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64Mb DRAM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유튜브 동영상에는 이건희가 해외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에 64Kb(킬로비트) DRAM을 처음 수출한 것이 기록이다. 현재(2020년대) DRAM은 16Gb(기가 비트)~32Gb급까지 발전하여, 64Kb DRAM과 비교하면 약 250,000배 이상 저장 용량 증가한 것이랑 비교하면 기술의 발전이 엄청난 속도이다. 이러한 기술발전으로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금의 삼성그룹이 된 계기가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2025년 현재,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뭐 다른 부문도 위기에 직면에 있다. ) 우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부진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실적이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인공지능(AI)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 공급이 제한되면서 메모리 칩 수요가 약화되었다.

또한 HBM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고 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HBM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면에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또한 트럼프 2.0으로 미국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삼성전자의 AI 칩 판매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반도체 사업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 삼성전자는 2024년 10월,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례적으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영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부회장)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라고 전하며, 기술 경쟁력 회복과 경영 혁신을 다짐했다. 이번 사과는 반도체 부문의 실적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칩에 사용되는 고 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를 낳았다. HBM은 AI 열풍으로 수요가 급증했으나,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2024년 일간지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따른 경영진에 사과에 대한 기사 인용

최근에 이러한 삼성전자의 미래에 대한 진단서 같은 성격의 책이 발간이 되어 소개하고자 키보드를 들고 있다. 한빛비즈 출판사에서 2025년 출간한 삼성전자 시그널 (저자: 서영민 2025년 발간)이다. 이 책의 저자 서영민은 한국의 재정, 금융, 산업 정책을 취재하며 시사기획 창, 탐사보도부, 경제부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 KBS에 입사하였으며,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삼성전자의 리스크를 그대로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보며, 삼성의 위기가 곧 한국 경제와 같은 배를 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AI 시대와 미래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성찰하며, 이를 통해 삼성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기준과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KBS 시사기획 창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삼성, 잃어버린 10년 – 코리안 칩 히스토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작성되었다고 한다. 특히, 삼성의 두 번째 사과가 나오기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삼성전자가 지나온 길을 이 책에서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22년 갤럭시의 성능 저하를 유도를 하는 업데이트에 대한 사과부터 24년 실적 부진에 대한 사과에 대한 사례를 나열하면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끄는 삼성전자에 대한 부진을 남일을 아닌 듯 책을 읽는 독자에게 부담감을 나열한다. 책을 보면 2024년 하반기 삼성전자의 D 램 제조 위기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지만, 저자는 2019년부터 감지된 신호였다고 한다. 생산라인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문제를 축소하려는 대응이 결국 GOS 논란, HBM, D 램 위기로 이어져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삼성은 대한민국 1등 기업이라는 것을 지키기 위해 단기적 수익과 이미지를 고수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부 경고를 직시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이야기한다.

2025년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HBM(고 대역폭 메모리)은 이제 단순한 메모리 제조 공정을 넘어 파운드리 공정을 포함하는 첨단 패키징 후공정(AVP)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미래에는 HBM이 단순한 메모리가 아니라 AI 반도체의 일부로 직접 작동하며 GPU와 상호작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비교해 HBM 생산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성능 테스트(퀄리 리케이션)를 여러 차례 통과하지 못하며, 제품 수율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삼성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주가가 올랐지만, 이후 퀄 테스트 통과 소식이 들리지 않자 다시 하락하는 등 시장의 기대가 출렁이고 있는 모습은 이를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1z D 램 개발 이후 '세계 최초' 타이틀을 5년째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제조 문제가 아니라 설계상의 근본적인 결함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특히 1a D 램 양산 초기, EUV 장비를 경쟁사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율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내부 반성이 나오며, 이는 장비 의존적 방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이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기술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메모리칩 미세화 역시 삼성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2016년 10나노대 공정을 도입한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10나노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최신 1c 공정조차 SK하이닉스만이 안정적인 수율과 품질을 확보한 상황에서 경쟁사에 빌리는 삼성의 현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기업 경영의 역사는 거대 기업이 한순간에 몰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준다. 점진적인 하강이 아니라 절벽에서 떨어지는 돌처럼 급격한 추락이 일어나며, 삼성전자가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이 책에서는 안내를 한다. 삼성전자가 기술력뿐만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이유이며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를 한다. 단순히 대한민국이 고질병인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활동에서. 이러한 환경에서는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필요한 변화이고 혁신적인 에너지가 다시 폭발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삼성전자는 변화의 갈림길에서 단기적 수익보다 장기적인 생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이 책은 우리에게 긴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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