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아범의 산업보건이야기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강영서-문학동네 본문

서평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강영서-문학동네

나연아범 2024. 3. 7. 09:14
728x90

https://namu.wiki/w/%EA%B0%95%EC%98%81%EC%84%9C

 

강영서

대한민국 의 알파인 스키 9년차 국가대표 선수이다. 선수 경력 유년 시절 부산광역시 사하구 에서 학창시절을

namu.wiki

강영서를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될까?

알파인 스키를 찾아서 보지 않거나 특별히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강영서를 이름을 들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강영서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부터 3회 연속 한국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였다. 다르게 표현한다면 한국에서 알파인 스키를 가장 잘 타는 여성이라고 보면 된다.

https://youtu.be/gjr0Se0dE4M?si=WJtgkoU428jE9KZs

출처 : 대한 스키협회 어메이징 레이스 알파인 스키 강영서편

스키를 좋아하는 스키 동호회인들은 알파인 스키를 알겠지만 올림픽 금메달이 걸려 있는 경기 아니면 안 보는 나로서는 알파인 스키와 다른 종류의 스키를 구분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알파인 스키는 높은 각도의 활강으로 시원하게 눈구덩이를 박차고 힘차게 내려오는 것이 바로 알파인 스키이다.. 알파인 스키의 묘미는 시원하게 점프를 하는 것인데 실제 경기에서는 비거리를 크면 클수록 늦게 들어오기에 비거리를 얼마나 단축하냐가 알파인 스키의 해법이라고 한다.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 없으니까(도서출판 문학동네)한국 여자 최연소 알파인스키 올림픽 국가대표 강영서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첫 에세이집이다. 대한민국에서 스키 국가 대표인 그녀의 고향은 어디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눈이 드물게 내리는 부산 출신이다

만 3살에 스키를 처음 접하고 일반 맨땅보다 설원에서 보낸 시간이 많을 정도로 스키 타는 것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마음으로 스키를 탔다고 한다.

유소년 시절부터 국내외 스키 대회를 휩쓸었고 부산지역에서는 세기에 한번 나올 스키 천재로 유명했다. 그녀의 두각은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알파인스키 부문에서 동메달을 땄으며 2018년부터 3연속 대한민국 대표로 올림픽 출전을 하였다. 일반 선수들이 평생 한번 출전하기도 힘든 올림픽을 3회 연속 출전하여 태극마크를 휘날렸다.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는 스키 선수 강영서가 스키라는 드문 주제로 자신이 국가대표를 통해서 힘들었던 애환을 잔잔히 글로 풀어냈다. 운동선수의 숙명인 무릎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재활에만 집중해야 했던 모든 기억들, 그러한 아픔을 초석으로 대한민국 알파인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있기까지 희로애락이 이 책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은막의 스타처럼 화려한 모습 뒤에는 부상이라는 항상 두려운 존재가 따라다녔으며 그것을 발판 삼아 강영서가 이 자리에 올라온 것이 하나 둘 소중하게 글자에게 의미를 담아 책이 완성되었다.

 

강영서 알파인 국가대표의 에세이인 이 책에는 그녀의 도전과 그녀의 애환을 통해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의 생각을 우리가 공감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알파인 스키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 그리고 12년 가까이 알파인 국가대표를 하신 강영서님이 살아온 삶이 궁금했던 분들은 이 책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 없으니까(도서출판 문학동네) 을 추천한다.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