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 하늘과 땅 (ft. 베트남전쟁 이야기: 에피소드로 읽는 /김현진 저 |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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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 이야기

이 책은 당시 채명신 장군 인터뷰 내용과 필자가 수집한 각종 자료, 그리고 직접 참전해서 얻은 경험을 편집하고 저술한 것이다. 전쟁 통사(通史) 서술이 아닌, 주제가 각기 다른 짧은 에피소드들로 엮어서 묶었다. 자료 참고는 가급적 해설이나 부언하지 않고 원문을 그대로 인용했다. 보다 객관적이고 실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내용 또한 승자와 패자에 관한 전투 이야기보다는 그 처절한 승패의 갈림길 이면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고 추악한 이야기도 있다. 또 대폿집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오르내릴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쟁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들이라는 것이다.

저자

김현진

출판

청어

출판일

2022.11.21

 

하늘과 땅

1945년 베트남의 한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레 리(부사로 산루크)는 농사를 지으며 열심히 살아간다. 세 번에 걸친 전쟁을 겪으며 그녀는 베트공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쓴다. 정부에 끌려갔다 간신히 풀려나지만 베트공에게 의심을 받고 강간을 당한다. 어렵게 연명하던 그녀는 스티브 버틀러라는 미군을 만나 결혼한다. 함께 미국에 가지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파경에 이른다. 하지만 레 리는 다시 베트남에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데...

평점

7.9 (1994.04.30 개봉)

감독

올리버 스톤

출연

히엡 티 레, 조안 첸, 행 S. 응고르, 수박 피티탐, 투안 K. 누엔, 부사로 산루크, 토미 리 존스, 리엠 와틀리, 란 가이엔 칼데론, 더스틴 응우옌

영화 하늘과 땅 (Heaven and Earth)은 올리버 스톤 감독이 1993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고통과 생존을 다루는 영화이다.

https://youtu.be/QyTjoZENJ6g?si=39moymjQv_2Fte-S

이 영화는 한 베트남 여성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며,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여성의 처절한 여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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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은 전쟁의 참혹함을 여성 시선으로 묘사하면서도,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한 개인의 삶과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어린 여성은 전쟁 전 평화로운 농촌 마을에서 자랐지만,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녀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영화는 여성이 겪는 엄청난 고난과 그녀가 처한 복잡한 상황들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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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처음에는 밤에는 베트콩에게 고문과 강간을 당하고, 이후 낮에는 남베트남 정부군과 미국 군인들 사이에서 구금되는 상황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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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은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겪으면서도 계속해서 생존을 모색하며,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과 삶을 향한 집념을 놓지 않는다.

결국은

리라이의 삶은 남베트남 정부군의 공격으로 집과 마을이 파괴된 후 급격히 변한다. 그녀는 생존을 위해 고향을 떠나 도시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녀는 남베트남 귀족과 사랑에 빠져 아이도 낳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하고 비극적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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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여성의 인생은 미국 군인 스티브 버틀러와의 만남을 통해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스티브는 이 여성을 미국으로 데려갔지만, 미국이라는 새로운 땅에서도 여성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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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그녀가 경험하는 문화적 충격과 정체성 혼란은 그녀의 여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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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미국으로 이주한 후에도 전쟁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그녀는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그곳에서도 인종차별과 소외감을 느끼며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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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는 여성의 개인적인 고통을 통해 전쟁이 한 개인의 삶에 얼마나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를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녀가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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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이 여성의 감정적 고통과 내면의 투쟁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감독은 베트남 전쟁을 단순히 역사적 사건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전쟁 속에서 한 개인이 겪는 감정적, 정신적 고통에 주목하며, 관객들이 전쟁의 잔혹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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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단순한 전쟁 영화가 아니라, 한 개인의 내면적 성장과 생존을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여성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인간의 강인함과 삶에 대한 의지를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는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고통과 회복을 다루고 있으며, 전쟁의 비극성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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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통해 민간인들의 고통, 파괴된 공동체, 그리고 그들이 겪은 감정적·정신적 상처를 조명함으로써 전쟁의 진정한 비극성을 이해하고, 평화의 가치를 더 깊이 깨달을 수 있다.

상기 서술한 영화와 더불어

우연한 기회에 베트남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베트남전쟁 이야기: 에피소드로 읽는

/김현진 저 | 청어 >를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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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베트남 전쟁의 주요 역사적 서술에서 소외된 주인공의 목소리를 담고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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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책은 민간인 피해,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고통받은 병사들의 경험을 조명하며, 전쟁의 잔혹성과 부당성을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승리자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이를 통해 전쟁의 진정한 희생자를 기억하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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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나는 한국 측 일원으로 참가한 저자는 본 스틸 대장과 채명신 중장의 긴장된 갈등 이야기부터 베트콩의 교묘한 부비트랩과 전술 이야기를 책에 담아내고 있다

또한 남베트남 정부의 관리들이 군수물자를 사고팔던 부정부패 이야기부터 한국군에 의해 벌어진 양민 학살과, 성적 학대 같은 비인간적인 사건들은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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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이 아닌 소외자의 입장에서 베트남전의 숨은 이야기를 알고 싶은 사람을 꼭 이 책을 접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