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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아범의 산업보건이야기
영국해군제독 채트필드(Ernle Chatfield)에 대하여(ft,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 본문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 제독 채트필드(Ernle Chatfield)는 영국 해군의 주요 인물 중 하나였다.
1873년에 태어난 그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영국 해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당시 그는 전투에 직접 참여한 해군 지휘관으로서, 영국 해군의 주요 함대인 그랜드 플릿(Grand Fleet) 소속으로 복무했다.
특히 그는 1916년 유틀란트 해전(Battle of Jutland)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해전은 제1차 세계대전 중 가장 중요한 해전 중 하나였으며, 영국과 독일 해군 사이에서 벌어진 대규모 해상 충돌이었다.
채트필드는 전함 HMS 아이언 듀크(HMS Iron Duke)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함대 사령관 존 젤리코(John Jellicoe) 제독의 참모로 복무하며 전략적 결정을 지원했다.
https://youtu.be/JbWGRNoxGt8?si=LbZ5g9ZVkQ4l7loW
이 해전에서 영국 해군은 독일 해군을 막아냈지만, 양쪽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유틀란트 해전 이후 채트필드는 계속해서 영국 해군의 작전을 계획하고 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다양한 전투 경험을 통해 탁월한 전술적 지휘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했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도 해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채트필드는 1930년대에 영국 해군의 첫 해군 참모총장(First Sea Lord)으로 재임하면서 영국 해군의 전략과 방어 태세를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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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트필드는 영국 해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썼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군함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영국 해군이 국제적으로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해군 참모총장으로서 그는 국제 조약, 특히 런던 해군 군축회의(1930)를 통해 다른 강대국들과 협력하여 해군 군비 경쟁을 조절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채트필드가 추진한 군축 조약은 비용 절감에는 도움이 되었지만, 일부는 이를 군사력 약화로 보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을 때 영국 해군이 충분히 준비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특히 1930년대 후반, 독일과 일본의 군사적 팽창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부와 해군 간의 전략적 방향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채트필드는 영국 해군의 중대한 전환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의 결정들이 2차 세계대전 초기의 도전에 맞서는데 충분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이러한 해군의 유능한 군인을 보유한 나라가 대영제국이었다
지금은 해가 지는 나라가 되었지만 대영제국의 번영의 밑거름은 바로 해군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해군력에 대한 역사를 잔잔히 풀어나간 책이 이번에 발간되었다.
한국경제신문사 출판부에서 발간한
<대해전, 최강국의 탄생>이다.
이 책을 쓴 폴 케네디는 역사학계 노벨상 울프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역사학자로, 베스트셀러 《강대국의 흥망》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책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해양 전쟁을 중심으로 강대국들의 흥망을 다루고 있다. 바다에서의 승리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음을 강조하며, 해양 전쟁의 역사적 중요성을 탐구한다.
케네디는 함대 전이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의 승패에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전쟁이 해군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전쟁 후 미국이 바다에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면서 군사적, 경제적 최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과정을 심도 있게 서술한다. 이 과정에서 세계의 주도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제공하며, 이러한 변화가 세계 정치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해양 화가 이언 마셜의 아름다운 수채화들과 함께, 해양 전쟁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도 풍부하게 담아내고 있다. ( 이 책이 나오기 전 작고하셨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해양 전쟁이 가져온 역동적이고 극적인 변화를 시각적, 문학적으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케네디의 작품은 함대 전이 세계 질서와 강대국들의 권력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이 국제정치와 해군력에 미친 변화를 생생하고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국은 한반도라는 반도 국가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는 한국의 해군력이 국가 생존과 번영에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이 책의 존재는 남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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