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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뷰> 대마왕 새움출판사 저자 박규동

나연아범 2024. 2. 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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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용자 참여형 백과사전에 "대마재배"라는 검색어을 치면 얼마나 많은 정보가 우리에게 나올까?

인터넷 자원의 보고인 인터넷 데이타상에는 무수히 많은 정보가 나오고 은근히 대마재배가 어려운 일은 아니라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대마는 특유의 향이 있어 야외에서 키우면 당연히 걸리겠지만 집안에도 키우면 특유의 대마향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걸리기 쉽다고 한다.. 대마를 키우는 사람도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아쉽게 생각해야지만 더 대단한 것은 그 대마 냄새를 알아채고 신고하는 사람이다

태국이나 일부 국가에서는 대마잎 소량을 향신료로 사용하는 것을 합헌적으로 인정하는 국가등이 있으나 한국의 경우 23년 말 대마잎을 라면에 넣어 먹은 사람에게도 2여년이 넘는 중형을 때리는 사건이 있었다.

UN WHO에서도 대마 주성분인 THC에 대한 향정신성 물질에 대한 위험등급에 대해서도 그렇게 심각한 등급으로 보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도 지금 대마에 대한 의료용 사용에 대해서 유연한 입장에서 봐야한다는 의견이 커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마는 원래 삼배라는 알려진 햄프(Hemp)라는 식물에서 대마줄기껍질은 삼베로 사용되고 , 씨앗은 헴프씨드로 사용되며, 기름은 헴프씨드오일로 소비가 되어진다. 대마속대는 건축자재로 사용된다.

어디서부터 대마의 이미지가 우리에게 있어 가까이해서는 안될 단어인지 여부는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가까운 사례로 영화에서 나오는 사례를 보면 정우성 주연에 "더 킹"에서 안동 하회탈이 왜 웃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안동포(삼베) 로 유명했던 안동에 있던 사람들은 삼베 제작을 위해 대마줄기를 사용하고 남은 찌거기를 태우면서 그 연기가 환각 효과를 내어서

안동사람들이 웃는 이유가 이 이유로 하회탈이 제작되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로 회자되기도 한다.

대마의 경우 한국 전통 사회에 있어서 대마의 환각적인 성격이 아닌 전통 민간 약재의 성격으로 다가 왔다. 소가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는 대마 껍질을 끓여서 소죽을 먹였던 일화도 있었다. 이번에 이러한 한국 사회에 있어 불가분의 관계였던 민감한 소재인 대마초와 관련하여 출판사 새움에서 " 대마왕"이라는 박규동 작가의 장편소설이 발간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전세계에서 항상 여유가 없고 경쟁에 매몰려 있는 한국 사회 젊은 층이 어떻게 한국 내에서는 불법인 대마라는 아이템이 접근을 했는지에 대해 소설이라는 매개체로 접근을 한다.

우리들의 선입견에서는 항상 대마를 하는 사람들은 사회 부적응자이거나 그리고 무엇인가 사회에서 도퇴되어 있는 사람들이 접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마라는 특정한 아이템이 아닌 가볍게 식사 한끼 할수 있는 비용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대마가 아닌 합법적인 의약품도 다른 용도로 다가와 우리에게 마약이라는 아이템으로 다가오는 상황도 올 수 있다. 그만큼 대마 즉 마약이라는 아이템은 항상 주변에 있다.

박규동 작가가 이 소설에서 다루는 것은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볼 수 있는 젊은 세대이다. 가볍게 접근해서 점점 개미무덤에 들어가 주인공과 그의 친구 돼지가 이 소용돌이에 빠져 든 상황을 소설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온다.

한국 같은 인적 사회로 존재하는 경쟁 요소로 인해 무한경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 대해서 특정한 아이템이 아닌 대마라는 통칭되는 일탈적인 마약의 존재에 대해서 젊은 층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 박규동 작가는 단순한 감정적인 데이타가 아닌 현재 젊은 층 그리고 젊은층들이 통칭하는 사람들의 수치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어려운 이야기와 유혹적인 이야기를 경계선에서 잘 표현해주고 있다.

대마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은 젊은 세대에게 있어 뜨거운 불덩이처럼 다가온 대마라는 유혹을 이 작가는 절제된 기법으로 소설이라는 도구로 우리에게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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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왕:박규동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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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순간의 일탈에 대한 경고도 소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던져주고 있다. 영화 마약왕처럼 대마라는 아이템은 처음에는 부의 축적 수단으로 쓰였지만 결국은 대마를 지칭하는 악마와 같은 환각성 존재로 인해 자신까지 소멸되어가는 영혼과의 교환같은 상황이 발생하였다. 결국 마약왕의 송강호처럼 주변에 남아 있는 수많은 불신과 그리고 허망함이다

고전에도 나와 있듯이 모든 약은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것에 대한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소설을 엮어돈 박규동 작가의 대마왕을 한번 접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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