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아범의 산업보건이야기

<리뷰> 원자스파이-샘킨 저 - 해나무 본문

서평

<리뷰> 원자스파이-샘킨 저 - 해나무

나연아범 2023. 11.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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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만약 폴란드 점령에서 전쟁을 멈추고 오스트리아 그리고 체코 일부지역 합병하고 안정적인 노르웨이 철광석 확보를 위한 노르웨이에 대한 영향권만 갖고 전쟁을 멈추었으면 세상을 어떻게 변했을까?

아마도 게르만 민족 특성상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와 뛰어난 의학 과학 기술로 인해 세계평화에 이바지 했을 공로도 클 것이다. 아마도 히틀러 재단이라는 조직도 나와 노벨상 비스무리 것도 나오고 2020년대 후반이 들어 독일군에 관한 콘텐츠로 어마어마한 저작권 ip도 갖지 않았을까 하는 우스게 생각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끄낸 이유는 2차 세계 대전 동안 나치들이 남긴 발자취는 현재에 와도 너무나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2050년대에 가도 그 세대 덕후들은 2020년-30년 콘텐츠보다 100여년이 훨씬 지난 2차 세계 대전 나치들의 프라모델을 만들고 있을 거고 1980-90년대 만들었던 프라모델들은 엄청난 가격으로 팔릴지도 모른다.

서두가 길었으나 해나무 샘킨 저 <원자스파이>이라는 책을 소개하여 밑밥을 많이 깔았던 점 이해 바란다. 원자스파이는 나치의 핵개발을 막으려는 연합군 과학자와 군인들이 이야기를 소설로 만든 내용이다. 어떻게 보면 오펜하이머 세계관도 겹치는 부문이 있지만 배급사의 마케팅 능력이 차이라고 볼 수 있다.

https://youtu.be/EJmQC-xR1Gc?si=p1G1KPGWGDTeyd33

참조 : youtube azi Germany's Nuclear Weapons Program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미국의 핵개발은 전쟁의 화마를 피한 덕분에 양자물리학 그리고 기초과학 핵무기 개발을 위한 a-z까지 세분화하여 핵개발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독일 나치의 경우 전쟁의 중앙인 유럽에서 죽빵을 연합군 소련군에게 맞고 있는 상황이고 그나마 유능한 독일계 유대인 과학자들의 미국으로 탈출 그리고 남은 골수 나치계 과학자들의 협소한? 핵개발에 대한 접근으로 수박 겉핡기 식 (특히 중수에 너무 집착을 하였다고 한다./ 중수는 핵원자로의 냉각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면 미군 수뇌부는 독일 나치보다 먼저 핵개발 성공을 위해 다양한 배경의 과학자들을 모은다. 독일계 유대인 과학자부터 공산주의자 과학자들 (대놓고 핵개발 연구 결과를 스탈린에게 왜 안주냐고 반문함..)을 모아놓고 핵개발을 시작했다. 그 과학자들도 연구를 함으로써 우리의 결과물은 독일 나치의 냉각수 뽑아내는 것보다 훨씬 우위라고 생각했으며 단순히 이 무기가 세계 권력자들이 컨트롤리 불가한 무소불위의 존제가 될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https://youtu.be/uYPbbksJxIg?si=R8Ow_SjsD8_YYyE1

참조 Oppenheimer | New Trailer /universial picture

이 원자 스파이라는 책은 영화 오펜하이머의 독일 부문에 대한 모든 내용을 총망라한 책이다. 이 책에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만약 전쟁만 없었다면 다른 분야에서 발돋움 할 수 있는 인물들이었지만 전쟁이란 그 소용돌이는 과연 무엇을 그들을 이 카테고리에 하나의 구성품으로 만들었다.

독일 나치의 핵개발 프로그램 우란프로액트의 총개발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뛰어난 피아니스트 이기도 하다) 훗날 회고록을 보면 나치 밑에서 연구를 하는 것이 너무 싫었고 괴로웠다고 한다. 일본 히로시마에 원폭이 떨어지고 미국이 전쟁을 정리?했을때 너무 기뻐했다는 일화가 있다. 끝내 이 독일 물리학자는 독일을 떠나지 않고 독일에서 생을 마감을 하였다.

https://link.coupang.com/a/bfK0hO

 

[해나무]원자 스파이 :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필사적으로 막은 과학자와 스파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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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 우리가 잘아는 케네디 대통령의 형 조지프 P 케네디 주니어도 독일 나치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군사작전 도중 전쟁 끝무렵인 항공작전 중 전사한 인물도 이 책에서 많은 비중으로 다루어 지고 있다. 퀴리부인의 맏딸 이렌 즐리오 퀴리 그녀 역시 어머니를 따라 원자물리학자가 되어 이 작전에 중심인물로 나오고 있다.

이책을 쓴 샘킨은 물리학을 전공하고 영문학을 전공한 과학적인 소재로 소설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오펜하이머를 재밌게 본 사람은 연장선상으로 원자스파이도 읽으면 많은 흥미가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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