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작가의 "왕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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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왕국 1

최인호 장편 역사소설. 1986년 초판본이 나온 이래 100쇄가 넘게 출간될 정도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으로, 작가가 직접 수정을 거친 개정증보판이다. 작은 단서에서 출발하여 점점 거대하게 드러나는 일본과 한반도 사이에 가로놓인 고대사의 검은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았다. 광개토대왕비, 칠지도, 일본서기 등과 관련된 일본의 역사 조작과, 백제에서 왜(倭), 일본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어떻게 단절되고 사라지게 되었는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

최인호

출판

열림원

출판일

2003.10.06

최인호(1945–2013)는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일상 속 인간 심리를 깊이 탐구하는 작품을 남겼다.
1963년  등단하며 문단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작품을 발표해 문단과 대중 모두에게 인기를 얻었다.

대표작으로는 별들의 고향, 고래 사냥, 타인의 방, 깊고 푸른 밤, 상도 등이 있으며, 특히 별들의 고향과 깊고 푸른 밤은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별들의 고향을 최인호 작가가  썼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최인호의 작품은 주로 인간의 내면 심리, 현대 사회의 불안과 갈등을 다루며,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가 특징이다. 또한 종교적인 주제와 철학적 사유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도 다수 있으며, 1987년 가톨릭신자가 된 후  후반기에는 천주교 신앙과 관련된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요절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점이다. 지금도 살아계시면 79세 정도 되셨을 것 같은데  2013년 침샘암 투병 중에  소천하셨다. 침샘암(침샘암종)은 타액선, 즉 침을 생성하는 침샘에 발생하는 암이다. 침샘암은 그 당시에는 비교적 드문 암중에  하나였다고 한다.  

나는 내 인생에서 대학을  역사학과를 간 것에 대해서 IMF가 터졌을 때 대학교1학년 말 때 엄청 후회를 했다.
비록 재대 후 무역학을 복수 전공한 후 맹탕인 삶을 살고 있지만 나이가 50이 다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난 역사학과를 나온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그럼 난 왜 역사학과를 가고 싶어 했을까?
우선 고등학교 역사 여 선생님을 좋아했고 그때 딱히 부모님들도 내가 역사학과를 가는 것을 막지 않았다 (좀 그때 막아주셨으면 흑흑;;)

그리고 그 당시 TV에서 방영되었던 어는 방송사인줄 모르겠으나 안방에 있던 브라운관 TV로  최인호작가의 "왕도의 비밀"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호우총의  한 고구려시대의 청동그릇에 새겨있는 #자의 문양부터 시작한 역사이야기를 작가의 시점에서 서술해 나간 것이다

최인호 작가는 #자의 의미를 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광개토 대왕 때 전성기를 다루었고 다큐멘터리를 소설가의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직 유튜브상에서
어는 유튜버의 도움으로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나 자신도 94-96년도 사이에 봤던 이 프로그램을 최근에서야 "최인호" "고구려"라는 키워드로 검색 후
왕도의 비밀이라는 제목명과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화
https://youtu.be/nNoyrqgaUQU?si=U-ThBDaIoPF9Rka1

2화
https://youtu.be/srLGCqbD1go?si=W4JdVQStzMLCSq7F

3화
https://youtu.be/KlGjbpPbcZI?si=gCJZfBon6uu2CktE

4화
https://youtu.be/Hf9bPIIK_F4?si=wuIqtQPfA2k-LhDy

5화
https://youtu.be/Hf9bPIIK_F4?si=DdcHW2RJONbj7Hmo

6화
https://youtu.be/Cu76AXaIdK0?si=Ef18WVMTMvyF2aIM

이 프로그램을 보면 최인호 작가가 중국에 입국해서  광개토대왕왕릉비가 있는 곳까지 가는 여정이 스파이 잠입하는 것만큼 긴박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리고 중국당국으로부터 5년간의 입국금지에 대한 에필로그까지 단순한 역사다큐멘터리이기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혹자는 최인호 작가의 중국잠입이 중국의 동북공정과 관련이 있을 거라 이야기한다. 하나 한국 정부 측은 1990년대 후반까지 동북공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는 않았다.

동북공정은 2002년에 공식적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 당시가 IMF였다)

그러나 민간역사학계에서도 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내에서 고구려와 발해에 대한 역사 연구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었고, 한국 내 학계와 언론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내용의 그가 90년대 초반  저술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왕도의 비밀  소설을 근간으로 하고 있어서

소설  왕도의 비밀 = 다큐멘터리 왕도의 비밀= 그리고 동북공정의 전초전

얽힌 이 이야기는 이미 하늘에 계신 베드로 형제만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 최인호 작가의  ‘#’ 문양의 고구려 광개토대왕 연관설은 최근 역사학계에서는 외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고구려 토기에 새겨져 있는 ‘#’ 문양은 고구려 토기에서 자주 발견되는 문양 중 하나로, ‘井(우물 정)’자 문양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문양은 고구려 사람들이 물을 중요한 자원으로 여겼던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井자 문양은 물이 풍부하고 생활의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새겨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토기의 장식적 요소이기도 한다. 고구려 토기에서 이 문양은 주로 기원의 의미나 장식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예를 들면 하나의 그 시대 유행처럼 왕족의 문양이 아닌  본차이나 같은 하나의 유행이 아닐지 하는 의견등이 있다.

최근 한겨레 기사를 보면 그 시대 고구려 및 근접 동북아 국가  민족들의 하나의 행운의 숫자 7이나 네 잎클로버 같은  의미였다는 것이다.

기사참조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40311.html

고구려 토기에 새겨진 ‘해시태그’…# 문양은 행운의 상징

하지만 이젠 고인이 된 베드로 최인호작가님에게 고구려 우물정자에 대한 의미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거는 그 당시 왕도의 비밀을 집필하던 최인호 작가님의 역사에 대한 숙명과 열정을 높이 새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s://link.coupang.com/a/bYuW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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